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올 크리스마스 트리 판매 호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를 찾는 시카고 주민들의 발걸음이 인근 화원으로 몰리고 있다. 일부 우려와는 달리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고 가격 역시 작년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는 추수감사절이 지난 다음 첫번째와 두번째 주말에 피크를 이룬다. 시기적으로 트리를 구입해서 장식을 해야 할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시카고 지역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지인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이 허리케인 헬린의 여파로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또 북동부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트리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다행히 올해 시카고의 크리스마스 트리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시카고는 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미시간에서 확보하는 경우가 많고 트리로 사용할 이미 많이 자란 소나무 보다는 씨를 뿌리고 얼마 되지 않은 소나무의 피해가 허리케인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급받는 일부 시카고 화원들은 소나무가 산사태로 흙더미에 파묻히면서 공급 문제를 겪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화원들은 제때 충분한 나무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3-4피트 크기의 작은 소나무는 현재 35달러 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또 6-8인치 크기의 스탠다드 크리스마스 트리는 75달러에서 15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8피트 이상의 큰 트리는 200달러 이상이다.     한편 시카고 지역 주민들은 로컬 경제에 기여하고 신선한 소나무 냄새를 선호하는 등의 이유로 인조 트리보다는 생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스탠다드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2024-12-0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